‘브로콜리 너마저’전 멤버 계피, ‘하찌와 TJ’의 조태준, ‘복숭아’의 이병훈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우클렐레 밴드(?)라고 해야되나 프로젝트 그룹이다.
우결에서 알렉스의 "뽀뽀하고 싶소~"로 유명해진 '남쪽 끝섬'이나 '별총총'-둘다 하찌와 TJ곡-에서도 우클렐레로 연주하고 노래를 불러서 약간 익숙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우클렐레는 잘 쓰이는 악기는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와이 전통악기라 그런지 듣고 있으면 어디 놀러와있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은 듯하다.
뭐랄까 해변에서 우쿨렐레 치면서 노래부르는 밑의 표지 그림의 느낌 그대로 랄까 ㅎㅎ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 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지 않아
잠들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
잡은 휴지는 꼭꼭 구겨창문밖에 던져 버려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흔하지 않어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 노랠 들을래
오늘밤은 혼자잠들기 무서워요
저기 작은 방에 무언가 있는 거같어
잠깐만요 나 원래 이런사람 아냐
잠들때까지 집에 가지 말아줘요
혹시 모르니 저기 대문을 잠가줘요
들어올때는 불을 끄고
방문을 반쯤 열어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어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길래
혹시나 내가 못된 생각
널 갖기 위한 시커먼 마음 의심이 된다면
저 의자에 나를묶어도 좋아
창밖을 봐요 비가 와요
지금 집에 가긴 틀렸어요 버스도끊기고 여기까진 택시도 안와요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잠들때까지 머릿결을 만져줘요
믿어줘요 나 원래 이런사람 아냐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노랠 들을래
제발 오늘밤만 가지 말아요